[중도초대석] 김도경 대전여성기업인협회장 "임기 내 법정단체 전환, 여성기업 경쟁력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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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성기업인협회는 여성기업인들이 서로 협업하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사단법인입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하지만, 임기 내 협회를 법정단체로 승격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대전여성기업인협회는 4월 13일 창립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회는 여성기업의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 회원사 간 협업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건설·제조·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기업인 10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초대 회장을 맡은 김도경 행복에너지(주) 대표는 협회의 장기 목표로 '법정단체 전환'을 강조했다. 법적 근거를 갖춘 공식단체로 성장해 회원사들에 전국 단위 입찰 등에서 실질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협회 출범은 단순한 단체 설립이 아닌 지역경제의 주체로 서는 출발점이라고 밝힌 김 회장을 만나 설립 배경과 향후 운영 방향과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대전여성기업인협회가 지난달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초대 회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들려달라.
▲그동안 여성기업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왔지만, 서로 연결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은 부족했다. 앞으로 협회는 여성기업인의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원들이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학·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과 산업이 연결되는 플랫폼도 마련하고자 한다. 여성기업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사단법인 설립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은데.
▲협회 설립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준비해야 할 사항도 많았다. 정관부터 재산 출연, 조직 구성, 각종 행정 절차까지 하나하나 챙겨야 했다. 특히 협회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 자산을 출연하면서 큰 책임감도 느꼈다. 무엇보다 대전시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제출 서류의 완성도는 물론 설립 취지와 공익성, 재정 기반, 조직 운영의 안정성까지 꼼꼼한 검토를 거쳤다. 여러 차례 보완 요청이 이어지면서 준비 기간이 길어졌지만, 그 과정에서 협회의 방향성과 목적을 더욱 명확하게 다듬을 수 있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많은 여성기업인이 함께 뜻을 모아준 덕분에 가능했다. 이 과정 자체가 협회의 출발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 중요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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